안도 미키·엘레나 라디오노바, ‘볼쇼이 아이스’에서 만나자

입력 2015-04-23 0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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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엘레나 라디오노바, ‘볼쇼이 아이스’에서 만나자

‘2015 볼쇼이 아이스’가 28일부터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4주간의 일정으로 관객을 만난다.

1993년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2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베스트셀러 ‘아이스 쇼’로 자리매김 한 ‘2015 볼쇼이 아이스’는 작년에 이어 세계 최정상 피겨선수들의 화려한 무대를 볼 수 있다.

올해는 안도 미키(Ando Miki), 엘레나 라디오노바(Elena Radionova), 드미트리 드미트렌코(Dmitri Dmitrenko), 가와구치 유코 & 알렉산터 스미르노브(Kawaguchi Youko & Alexander Smirnov) 등이 출연을 결정,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세계 최정상급 피겨 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화려한 무대가 될 것이다.

2014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안도 미키는 2014년에 이어 2015년에 다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안도 미키는 2003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및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07년과 2011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서 우승을 휩쓴 일본의 대표 피겨스타이다. 그의 아이스쇼는 5월 15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볼 수 있다.

또한 올해 초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글로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ISU 유럽선수권 대회 피겨스케이트 여자 싱글에서 1위를 차지한 ‘엘레나 라디오노바(Elena Radionova)’가 작년에 이어 다시 찾아온다.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개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유럽 선수권 대표를 선발하는 러시아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러시아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여러 대회를 거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엘레나 라디오노바’의 무대는 ‘2015 볼쇼이 아이스’의 첫째 주인 5월 1일부터 5월 3일 그리고 5월 5일, 4일 동안 눈 앞에서 생생하게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2014-2015시즌 ISU 유럽선수권 대회 피겨스케이트 페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가와구치 유코 & 알렉산터 스미르노브(Kawaguchi Youko & Alexander Smirnov), 드미트리 드미트렌코(Dmitri Dmitrenko) 그리고 2015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 1위를 한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Evgenia Medvedeva)가 출연한다. 그 외에도 스테파노바 알렉산드라(Stepanova Aleksandra), 부킨 이반(Bukin Lvan), 바자로바(Bazarova), 데퓨타트 안드레이(Deputat Andrei)가 함께하며 ‘2015 볼쇼이 아이스’의 화려한 무대를 빛내줄 예정이다.

친숙한 레퍼토리와 음악, 발레,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 위에서 펼치는 신개념 복합아트테인먼트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5 볼쇼이 아이스’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원작인 “눈의 여왕”과 “백설공주”, “로미오와 줄리엣”, “메리포핀스”, “백조의 호수”의 내용을 함께 엮어, 매혹적이고 화려한 의상과 완벽한 테크닉, 상상을 실현시키는 환상의 무대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다.

2015년 따뜻함의 절정을 이루는 봄의 한 가운데에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막되는 ‘2015 볼쇼이 아이스’는 4월 28일부터 5월 24일까지 단 4주간의 일정으로 공연된다. 문의 1588-0786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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