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는 최근 발매된 엑소의 정규 앨범 ‘엑소더스’에 포함된 자신의 포토카드에 팬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문장으로 옮겼다. 사진 뒷면에 사인을 하고 그 위에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긴 것.
타오는 “미래에 어떤 일이 발생하든 여러분은 저를 믿어 주세요. 영원히 함께 해요.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마치 탈퇴설 등 앞으로의 일을 내다본 듯한 글이어서 눈길을 끈다.
앞서 타오의 아버지가 SM엔터테인먼트에 아들의 엑소 탈퇴를 요구했다는 글이 공개되면서 타오 탈퇴설이 불거지고 있다.
22일 중국 SNS 시나에는 타오의 아버지가 SM을 상대로 타오의 탈퇴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타오의 아버지는 “황쯔타오의 아버지입니다”라고 시작한 글에서 아들이 아육대 녹화 중 부상을 당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아들의 건강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을 밝혔다.
타오의 아버지는 “이런 결정을 내려 매우 가슴 아프다"면서도 "한국 아이돌과 타오의 건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타오의 건강을 택하겠다”고 부정을 드러냈다.
이어 타오의 아버지는 “타오를 간곡히 설득해봤지만 아직도 타오는 이런 이기적인 아버지를 애해해주지 않는다”며 타오 자신은 탈퇴를 반대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타오의 아버지는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회사가 지금까지 타오를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동시에 타오를 좋아해 준 팬들과 엑소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지난 16일 타오가 SM에 계약을 요청하기로 했다면서 탈퇴설을 보도했지만 타오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타오 탈퇴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관련 소문을 일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