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송소희는 23일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홀에서 첫 미니앨범 'New Song'의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송소희는 자신이 작사한 신곡 '지금처럼만'을 소개하면서 "아버지를 생각하며 쓴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딸이 아버지에게 보내는 미안함과 감사함을 표현한 곡이다"라며 "아버지에게 지금처럼 곁에 있어 달라는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송소히는 "사실 이 노래를 몰래 숨겨뒀다가 아빠에게 서프라이즈 선물로 들려줄 생각이었는데, 아빠가 계속 의심을 해서 결국 마스터링을 하고 바로 들려줬다"라며 "그런데 아빠가 너무 감동해서 진짜 잘때 빼고 이틀롱안 울었다. 아빠가 감수성이 풍부하다"라고 에피소드를 알렸다.
더불어 송소희는 아버지에게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MC딩동의 제안에 "아빠가 회사 대표로 있으며 힘든 결정도 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모든 딸이 그렇듯 (사랑한다고) 표현을 못해 죄송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아티스트, 딸이 되겠다"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밝고 즐거운 분위기로 전하자는 요청을 받자 송소희는 곧 "아빠 고마워! 이따가 영화보러가자"라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 흐뭇함을 선사했다.
한편 송소희는 5월 1일 국립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송소희 밴드와 함께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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