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은 23일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CELEPRETTY(셀러프리티)'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첫 미니앨범을 발표한 소감을 전했다. 박보람은 이날 타이틀곡 '연예할래'를 부르면서, 귀엽고 깜찍한 댄스와 노래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연예할래'는 지난해 데뷔에 이어 올해는 연예인으로서 자리를 잡겠다는 박보람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박보람은 "앨범 타이틀인 '셀러프리티'는 아름다운 여가수로 발전하겠다는 의미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에 대해선 "처음엔 이건 좀 아니지 않나, 그런데 듣다보니, 왜 이걸 해야하는지 알것 같더라. 선 병맛, 후 중독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보람은 데뷔와 동시에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았다. 그 만큼 '박보람=다이어트' 이미지가 강한게 사실이다. 그는 "기사 댓글을 보면, '다이어트 언제까지 우려먹을 거냐'라고 하시는데 나하곤 뗄레야 뗄수 없다. '예뻐졌다'로 사랑받았고 그 내용이 다이어트라 그렇다. 그걸 덮기 위해 음악적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보람은 살벌한 음원차트에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에 대해선 "아직 스물 두 살이다. 귀여움, 통통튀는 발랄함과 제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불렀다는게 내 강점이다"라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이어 예뻐지는 비결에 대해서는 "거울을 본다. 살이 쪘다고 생각하면 내가 못나보인다. 항상 몸무게도 체크한다. 다이어트는 평생해야 하는 숙제다. 요즘은 안무로 운동을 한다. 식이요법 조절도 한다"고 소개했다.
발라드가 아닌, 경쾌한 곡을 발표한데 대해선 "처음에 '예뻐졌다'를 할때는 내가 왜 못하는 댄스를 해야할까 의문이었다. 제 진짜 무기는 나중에 보여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진짜 장점이자 무기인 발라드는 나중에 정말 나중에, 사랑도 느껴보고 이별도 느껴봤을 때 내보고 싶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연예할래'는 연예인으로 성장하는 박보람의 리얼한 스토리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곡명에서 '연예'는 '연애'라는 단어를 연상시키며 발음의 재미를 더한다.
'연예할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빈티지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다비치의 '행복해서 미안해'를 만든 작곡가 이기·Sweetch(장원규)·노주환이 의기투합했다. 전체 앨범의 프로듀싱은 정기고X소유의 ‘썸’을 마스터링한 마스터키가 맡았다.
박보람의 이번 컴백은 지난 해 데뷔곡 '예뻐졌다'로 활동한지 8개월만이다. 박보람의 소속사 MMO 측은 "새 앨범 '셀러프리티' 활동으로 박보람의 매력을 아낌없이 풀어놓을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화장품 모델, 리얼리티 쇼, 시구자 선정, 생애 첫 쇼케이스 등, 보다 성숙한 박보람이 자신의 활동 반경을 점차 넓혀가는 모습을 팬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보람은 앨범 발표와 동시에 활동에 돌입한다. 타이틀 곡 ‘연예할래’의 첫 무대는 23일 방송되는 Mnet 'KCON 2015 Japan'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