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박유천, 디자이너 30명 이상 투입된 CG의 비밀은? “공정만 3단계”

입력 2015-04-28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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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보소’ 박유천
/사진= SBS ‘냄보소’ 캡처

‘냄보소’ 박유천, 디자이너 30명 이상 투입된 CG의 비밀은? “공정만 3단계”

‘냄보소’ 박유천

28일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신세경만 보이는 향기나는 입자 CG의 비밀이 밝혀졌다.

‘냄보소’는 무감각한 남자 무각(박유천 분)과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는 초림(신세경 분)이 눈으로 냄새를 본다는 설정에 따라 다양한 냄새입자 CG가 극중에 공개되면서 단숨에 방송가의 화제로 떠올랐다.

이번 ‘냄보소’의 냄새입자 CG 프로젝트에는 프로급 디자이너 30명 이상이 대거 투입되면서 퀄러티를 높였는데, 이를 총괄하는 SBS A&T의 이준석 특수영상감독이 그 비밀을 밝힌 것.

냄새입자 CG의 경우 총 3가지 공정으로 작업되는데, 이 감독은 “우선 촬영한 영상을 3D로 구현하는 매치무브(MatchMove)단계를 담당하는 팀이 있는데, 여기서는 냄새가 나는 지점의 영상을 컴퓨터로 옮겨서 그 카메라의 움직임을 맞춰준다”라며 “그리고 입자들이 매치무빙된 데이터에서 발생이 되게 만드는 FX팀, 그리고 진짜 그림과 FX팀에서 만들어낸 입자와 합성하는 합성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준석 감독은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수많은 냄새입자 CG 데이터가 쌓여 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남은 방송동안 새로운 냄새를 표현하기 위해 또 어떤 CG가 선보여질지 기대하시면서 드라마를 봐주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며 귀띔했다.

한편 이희명작가와 백수찬감독, 이른바 흥행콤비가 의기투합한 드라마 ‘냄보소’는 2049시청률 1위에다 광고완판, 그리고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 등 각국에서 드라마 평점부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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