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훔방’ 사태 다룬 ‘PD수첩’,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입력 2015-04-28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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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훔방’ 사태 다룬 ‘PD수첩’,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MBC ‘PD수첩’ 스크린을 훔치는 완벽한 방법 편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위)가 선정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방통심위는 28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5년 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MBC ‘PD수첩-스크린을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 총 5편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앞서 지난 2월 17일 방송된 ‘PD수첩’ 스크린을 훔치는 완벽한 방법 편에서는 영화계 수직 계열화를 이룬 대기업의 횡포와 이로 인한 중소 제작사들의 피해 실태를 고발했다. 또 해외 사례를 통해 대안을 모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방통심위는 “한국 영화산업이 외양적으로는 상당한 성장을 이루었음에도 대기업 중심의 수직 계열화로 인해 오히려 질적 성장이 저해되고 있음을 고발해, 한국 영화계의 변화 필요성과 대안 모색을 촉구했다”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PD수첩’ 스크린을 훔치는 완벽한 방법 편 외에도 KBS 1TV ‘바다의 제국’(4부작), EBS ‘세계테마기행-중국 소수민족 기행’(4부작), KBS World R ‘공사창립 42주년 특별기획- 다문화시대, 아름다운 동행!’, TBC ‘TBC 창사 20주년 특별기획-팔공산’ 등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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