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측 “장동민 관련 정정보도無, 왜곡하지 않았다”

입력 2015-04-30 12: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밤’ 측 “장동민 관련 정정보도無, 왜곡하지 않았다”

SBS ‘한밤의 TV연예’가 장동민과 관련해 정정보도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BS ‘한밤의 TV연예’관계자는 30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취재한 내용을 방송한 것이기에 정정보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밤의 TV연예’는 29일 장동민의 인터넷 방송 발언에 대해 다루는 도중 그의 사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최근 장동민을 모욕죄로 고소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피해자 A씨는 “무슨 봉투를 주셔서 받아놓기는 했는데 확인하지는 못 했다. 기사를 보니 변호사 사무실에서 3시간 동안 기다렸다고 하는데 30초도 있찌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무실을 찾아갔지만 업무방해죄라며 사무실에서 나가달라는 직원의 말에 사무실 밖에서 기다렸다. 피해자 A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어 변호사를 찾아갔지만 계속 피하고 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양측의 주장하는 바가 다른 가운데 시청자들은 장동민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 자세히 취재를 하지 않고 왜곡 보도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이에 관련해서 ‘한밤의 TV연예’관계자는 “왜곡방송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우리 역시 충분히 취재를 하고 방송에 내보낸 것이다”라며 “추가 취재를 할 수는 있어도 정정보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동민과 옹달샘 멤버인 유상무와 유세윤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한 여성 비하 발언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피해자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자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를 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