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네팔 지진 피해자 돕기 약속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노스텍사스슛아웃 상금 전액 기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가 미 LPGA 투어 노스텍사스슛아웃 상금을 네팔 지진 피해자들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리디아 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 골프장에서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의 상금 전액을 네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860만원). 뉴질랜드 국적의 리디아 고는 2011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피해를 떠올리며 “몇 년이 지난 지금도 피해지에는 지진의 흔적이 남아 있다. 죄 없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이번 토너먼트 상금을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