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JS컵]한국 벨기에 전반 0-0 종료

입력 2015-05-01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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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2015 수원JS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두 번째 경기인 벨기에 전 전반전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1일 오후 5시15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벨기에와 ‘2015 수원 JS컵’ 2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제압한 한국은 2차전에서 골키퍼 송범근과 수비수 김석진 김민호 최익진 우찬양 미드필더 박한빈 한찬희 김정환 오인표 김대원 원톱으로 이승우가 선발로 나섰다.

이날 한국은 1차전인 우루과이 전에 비해 좀 더 활발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라인을 위로 올려 경기를 하며 찬스를 만들어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이승우의 플레이였다. 지난 경기를 마친 후 스스로 “4~5점 정도를 주고 싶다. 전체적으로 미흡했다”고 자평했던 이승우는 이날 의욕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2분 드리블 돌파로 시동을 건 이승우는 전반 13분 중원에서 연결된 공을 받아 수비수 3명을 달고 드리블 돌파를 하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는 않았다. 이승우는 이 과정에서 손목을 부여잡으며 통증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계속해서 벨기에 골문을 두드렸다. 이승우는 지난 경기보다 동료들과의 간격을 좁히며 팀 플레이에 녹아들려는 모습을 보였다. 간혹 연계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 경기보다는 더 팀에 적응한 모습이었다.

전반 32분에도 수비수 여러 명을 달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슈팅을 하지 못하고 가로막히자 광고판을 걷어차며 적극적으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전반 41분에는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좋은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자신보다 몸집이 큰 벨기에 수비수들을 상대해 스피드와 돌파로 해답을 찾으려는 모습이었다.

결국 양 팀 모두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한편, 주최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우루과이의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다. 수원 JS컵은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5월 3일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수원=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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