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양미라, 눈물 흘리며 근황 고백 “고민 혼자 삭였다”

입력 2015-05-02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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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양미라
/사진= MBC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 양미라, 눈물 흘리며 근황 고백…“고민 혼자 삭였다”

‘사람이 좋다’ 양미라

방송인 양미라가 과거 힘들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양미라는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최근 근황을 밝혔다.

현재 대학원에서 연기수업을 받고 있는 그는 독백 수업을 받던 중 “평소 가까운 사람들에게 내 고민을 말하는 편이 아니다. 혼자 삭이고 있던 중 내가 왜 모르는 사람들에게 욕을 먹으며 상해야 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할 줄 아는 게 연기라서 학교에서 독백을 다시 시작했다.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날 연기자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흐느꼈다.

한편 이날 양미라는 독백 수업 중 “손톱 발톱 모두가 새카맣게 타고 그 날부터 제 눈에는 사람이 사람으로 그저 밥만 주면 받아먹고 꿀꿀 거리는 돼지들로 보였습니다”고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 양미라는 “사람들이 짓밟혀 죽어가는 데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웃고만 있었습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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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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