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공감’ 김준수 눈물…6년 만의 음악 방송에 노래 부르다 ‘울컥’

입력 2015-05-02 1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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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공감’ 김준수 눈물
/사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페이스 공감’ 김준수 눈물…6년 만의 음악 방송에 노래 부르다 ‘울컥’

‘스페이스 공감’ 김준수 눈물

그룹 JYJ 김준수가 6년만의 음악 방송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다.

김준수는 1일 자정 방송한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뮤지컬 배우가 아닌 가수 김준수로 음악 방송 무대에 섰다가 마지막 곡에서 눈물을 흘려 노래가 중단됐다.

김준수는 “울지 않으려 했는데…”라고 말하며 사과멘트를 하고 잠시 자리를 떴다. 무대 뒤에서 감정을 추스리고 돌아온 김준수는 다시 부르던 노래를 이어나갔다.

그가 눈물을 보인 노래는 윤종신 작곡 ‘오르막길’. 앙코르 곡으로 이 곡을 선택한 김준수는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로 시작하는 이 노래의 클라이막스 도입부인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부터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를 부르다 목이 메어 잠시 공연을 중단했다. 함께 한 팬들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김준수는 ‘오르막길’ 노래를 부르기 전 “6년 간 방송을 못했다고 말했지만 가수로서 대한민국 방송에 나갈 수 없다는 점은 좀 여러 가지로 힘든 게 사실이다”라며 “여기 계신 분들과 해외 팬들이 계셔서 앨범을 낼 수 있었고 공연을 돌았다. 그렇게 버티다 보니 오늘날 이 자리까지 서게 됐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한편 EBS ‘스페이스 공감’은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신진 아티스트까지 오직 좋은 음악을 통해 관객과 공감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2시 10분 방송.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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