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OAK전 2루타 폭발…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5-05-04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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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지만 팀은 마운드가 무너지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4월 2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첫 클린업 트리오 배치. 이후 추신수는 줄곧 하위 타선에 배치 돼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힘썼다.

이날 추신수는 2회말 오클랜드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추신수는 6회말과 7회말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이날 팀의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141로 소폭 끌어올렸다. 또한 지난 2일 오클랜드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텍사스는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6 2/3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버텼으나 전체적인 타선이 침묵했고 불펜이 무너지며 1-7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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