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김지민 “감독님께서 가장 재밌는 사람으로 날 떠올렸다더라”

개그우먼 김지민이 정극 연기를 첫 도전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 대본 리딩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김지민은 잡티 없는 무결점 피부를 드러내며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 리딩에 임하고 있다. 김지민은 놀라운 집중력과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고 동시에 자연스러운 대사와 표정연기로 연기자들과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것임에도 완벽한 호흡으로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김지민은 “첫 정극 도전이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감독님께서 ‘밝고 재미있는 연기 할 사람. 첫번째로 내가 떠올랐다’는 말씀에 힘이 됐다. 그리고 작가님 광팬이라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금까지 해온 개그 프로그램에서 희극 연기를 완벽히 소화한 만큼 정극 연기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계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극찬 세례를 받으며 첫 정극 연기 도전에 기대감을 높였다.

골든썸 관계자는 “김지민이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 냈다. 준비된 배우로 완벽하다”며 극찬했다.

극 중 김지민은 민우(주지훈)가 사는 저택에서 일하는 가사 도우미 연수 역으로 다른 메이드들을 총괄 관리하며 언젠가는 이 저택의 집사와 결혼 하겠다는 꿈을 가진 메이드다. 민우와 결혼 후 저택에 입성하지만 재벌가의 삶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지숙(수애)의 말벗이 돼주는 인물이다.

김지민의 첫 정극 연기 도전으로 화제가 된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골든썸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