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진구 “폭탄 피격 신, 가득 찬 연기에 질식할 뻔”

입력 2015-05-06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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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구가 촬영 중 위험천만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진구는 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평해전’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당시 굉장히 위험했던 적이 있다. 폭탄 피격을 맞고 불 나는 장면을 찍을 때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있었던 조타실이 굉장히 좁은데 세트 뚜껑을 닫은 것을 모르고 카메라를 돌리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타실이 연기로 가득 찼다. 그때 질식한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았다. 다행히 바로 바닥에 엎드려서 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칙주의 리더 정장 ‘윤영하’ 대위 역은 김무열이 맡았으며 진구는 조타장 ‘한상국’ 하사를 연기했다. 더불어 충무로 기대주 이현우가 따뜻한 배려심을 지닌 의무병 ‘박동혁’ 상병을 소화했다. 김학순 감독이 제작과 연출 그리고 각본을 맡은 ‘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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