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트윈스 7연패 늪 ‘뒤늦은 추격 불발’

입력 2015-05-06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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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엘지트윈스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엘지트윈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4-5로 패하며 연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1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양의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홍성흔의 타구가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에 걸리는 등 불운이 겹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자 엘지트윈스는 2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최경철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5회말 만루 찬스에서 유원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은데 이어 홍성흔의 2타점 적시타와 김재환의 중전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엘지트윈스 역시 LG는 7회초 박지규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9회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박용택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엘지트윈스는 이병규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7연패 수렁에 빠진 엘지트윈스는 13승 18패로 승패 마진 -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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