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은하 발견, 빅뱅 이후 6억 7000만 년 뒤에 생겨… 학계 ‘들썩’

입력 2015-05-07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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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ASA 제공

젊은 은하 발견, 빅뱅 이후 6억 7000만 년 뒤에 생겨… 학계 ‘들썩’

‘젊은 은하 발견’

최근 젊은 은하가 발견돼 화제다.

5일(현지시각)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 매체들이 가장 먼 곳에 있는 아주 젊은 은하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은하는 ‘EGS-zs8-1(이하 EGS)’이란 이름을 얻었는데 우리 은하수와 비교해 봤을 때 그 성장 질량이 15% 정도에 불과하며 지금까지 측정한 것 중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다.

빅뱅 이후 6억 7,000만 년 뒤에 생긴 이 젊은 은하는 우주의 역사가 138억 년이니 전체 역사에서 본다면 정말 젊은 축에 속하는 셈이다.

이에 연구를 이끈 예일대학교의 파스칼(Pascal Oesch) 박사는 “EGS는 아주 어린 은하이고 지금도 별이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 은하수보다 80배나 빠른 속도로 별들이 탄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 은하일수록 별이 만들어지는 속도는 빠르다.

한편 이번 발견으로 초기 우주 형성에 있어 첫 번째 은하 세대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한 발짝 더 알 수 있게 된 셈이다.

‘젊은 은하 발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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