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Gettyimages멀티비츠

출처= ⓒGettyimages멀티비츠


피츠버그, 강정호 멀티히트에도 부족했던 전력… 0-3으로 ‘5연패’

‘강정호 멀티히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7일(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9로 뛰어올랐다.

이날 강정호는 양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2아웃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3루수 측 빗맞은 타구를 때렸다. 이 타구를 잡으려 달려온 3루수 토드 프레이저는 공을 잡지 못했고 강정호는 1루에 안착하며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는 5회에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7회에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 말에는 신시내티의 ‘광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당당히 2루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채프먼의 6구째 빠른공(161km)을 통타, 유격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때려냈다. 공이 유격수와 3루수, 좌익수 사이로 흐르는 사이 강정호는 2루까지 질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2안타를 때린 강정호는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289 1홈런 7타점 3득점 1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 직후 미국 ABC뉴스는 “신인 유격수 강정호의 멀티히트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최근 8경기에서 7패째를 기록했다. 7패를 당하는 동안 피츠버그의 팀 득점은 단 7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강정호 멀티히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