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시몬스, 수비 이어 공격도 폭발?… 5월 ‘타율 0.476-OPS 1.434’

입력 2015-05-08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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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렐톤 시몬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유격수 수비’를 자랑하는 안드렐톤 시몬스(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이달 들어 놀라운 타격감을 선보이며 타격에서도 눈을 뜨고 있다.

시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까지 28경기에 나서 타율 0.292와 2홈런 15타점 20득점 31안타 출루율 0.359 OPS 0.821 등을 기록했다.

앞서 시몬스는 지난 한 달 간 타율 0.247와 OPS 0.662에 머물렀으나 이달 들어 놀라운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성적을 수직 상승 시킨 것이다.

이번 달 시몬스의 타격 성적은 놀랍다. 6경기에서 21타수 10안타 타율 0.476와 1홈런 2타점 10득점 출루율 0.577 OPS 1.434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부터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까지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이 중 멀티히트가 무려 3경기. 7일에는 홈런도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 시몬스를 하위 타순이 아닌 테이블 세터에 배치해 팀 득점력을 극대화 하고 있다. 애틀란타는 2일부터 7일까지 4승 2패를 기록했다.

안드렐톤 시몬스. ⓒGettyimages멀티비츠

물론 이는 이달 초 단 6경기의 성적. 하지만 시몬스가 계속해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준다면 이미 현역 최고인 수비와 맞물려 최고의 유격수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시몬스는 이미 지난 2013년과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현역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마치 아지 스미스를 연상 시키는 넓은 수비 범위와 최고 98마일(약 158km)의 총알같이 빠른 송구가 시몬스 수비의 상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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