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유망주’ CHC 브라이언트, 19G-0홈런… 첫 아치는 언제쯤?

입력 2015-05-08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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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의 장타 잠재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은 ‘초특급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23, 시카고 컵스)의 첫 홈런은 언제쯤 터질까?

브라이언트는 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19경기에 나서 타율 0.284와 홈런 없이 13타점 12득점 19안타 출루율 0.435 OPS 0.808 등을 기록했다.

정확성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다. 타율 0.284에 비해 1할 이상 높은 0.435의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삼진을 26개나 당했지만, 볼넷 역시 17개를 얻어냈다. 멀티히트도 6경기.

다만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이번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호쾌한 홈런포가 터지지 않고 있다. 같은 시기에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작 피더슨이 9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물론 브라이언트는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수준급의 타격 능력과 최고의 장타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한 번 홈런이 터지기 시작하면 계속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시카고 컵스는 오는 9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높은 홈런 팩터를 기록 중인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3연전.

이 3연전에서 브라이언트의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1차전 밀워키 선발 투수는 오른손 투수 지미 넬슨이다.

브라이언트는 이미 마이너리그를 평정한 타자. 특히 선수를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인 20-80 스케일 파워 부문에서 80점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 브라이언트는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25와 43홈런 110타점 OPS 1.098을 기록했다.

또한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에도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소속으로 6경기에서 타율 0.333 2홈런 OPS 1.004를 기록하며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브라이언트는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시범경기에서는 9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장타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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