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대회 승부조작 시도한 일당 7명 검거

입력 2015-05-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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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가 프로게이머 매수 실패 ‘불발’

경찰이 게임대회의 승부조작을 시도한 일당과 브로커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게임대회 승부조작을 시도한 일당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고용한 브로커들이 프로게이머 매수에 실패하자 호텔에 감금한 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브로커 2명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승부조작을 위해 브로커들에게 4000만원을 건넸다. 하지만 경기 결과가 다르게 나오자 브로커들을 감금·폭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제로 브로커가 프로게이머를 회유하기 위해 접촉했는지 등의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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