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 ‘수수’부터 ‘우아’까지… 여배우 전성시대 정점 찍는다

입력 2015-05-12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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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가 여배우 전성시대의 정점을 찍는다.

수애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의 주연 배우를 맡아 여배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드라마 시장을 이끌어갈 채비를 갖췄다.

최근 SBS ‘풍문으로 들었소’의 유호정을 비롯해 ‘냄새를 보는 소녀’의 신세경, ‘펀치’의 김아중 등 SBS 여배우들이 드라마 속에서 주요 캐릭터로 부각되고 있다. 수애는 그 바통을 이어받아 ‘여풍당당’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수애는 ‘가면’ 에서 재벌가 여성 서은하와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서민 변지숙 역을 동시에 맡는다. 수애의 매력과 그의 탄탄한 연기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12일 제작사가 공개한 사진 속 수애는 붉은색 드레스를 차려 입고 패션지를 읽고 있는 대한민국 1% 재벌가 여성다운 우아함과, 흰색 상하의를 받쳐 입은 수수한 모습으로 순백의 이미지를 강조하며 상반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최근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애는 그런 드라마들의 인기를 이어가며 남성들의 로망이자,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서 면모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오는 27일 ‘냄새를 보는 소녀’를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골든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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