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해당 영상 캡처, ‘휴면다큐’ 안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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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밤 11시15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2015’에서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이 공개돼 화제를 낳았다.
이날 휴먼다큐 방송에서 안현수는 “처음 봤을 때 얼굴이 정말 맨들맨들하더라. 이렇게 반짝반짝했다”라고 아내 우나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우나리는 “그건 사우나를 하고 와서 그렇다”고 응했고, 안현수는 “사우나를 하고 와서 그런지 정말 얼굴이 맨들맨들하고 진짜 수수하게 하고 나왔더라. 첫 만남에서 저는 운동복을 입었는데 (화려했다면) 저도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우나리는 “지인을 통해서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면서 “팬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주고 싶어 만나자고 용기를 냈다. 첫 만남에 나 혼자 쉬지 않고 이야기했다. 이 분은 대답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나리는 “(당시 좋지 않았던 상황에 위축됐던 안현수가) 자신은 소위 백수라며 ‘직업이 없는데 나 정도면 괜찮겠느냐’고 했을 때 정말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다”면서 “그게 무슨 말이 되냐고 아무런 상관없다고 말했다”고 휴먼다큐를 통해 밝혔다.
이어 우나리는 “절대 의기소침해 있지 말라고 했다. 그랬더니 ‘고맙다’며 그 고마움이 ‘연애하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휴먼다큐 사랑’에서 안현수는 승부조작 거부와 폭행 등이 러시아를 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임을 고백해 충격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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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방송 화면 캡쳐 안현수 우나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