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폭풍눈물’…“금수저 물고 태어난 너희와 난 다르다”

입력 2015-05-12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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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풍문으로 들었소’고아성이 갑의 세계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걸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 23회에서 서봄(고아성 분)은 결국 자신은 갑의 세계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 부부는 집안 노동자들의 파업과 아이들의 반항 원인이 서봄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서봄에게 집을 나가라고 명했다. 갑의 집안에 흡수되기 위해 노력했던 서봄은 자신을 위로해주는 한인상(이준)과 한이지(박소영)에게 “그런데 나는 너희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서봄은 “너희는 무슨 짓을 해도 보호받고 인생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다르다. 잘못은 다 내가 한 것이고 주저없이 마음 놓고 미워하신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봄은 “진영이 낳자마자 어머니가 확실히 알려주셨다. 나는 절대 이 집안에 끼어들 수 없다는 것 말이다. 출신, 존재만으로 배척당한다. 내가 이 집에서 공간을 차지하고 좋은 것을 누리는 것이 얼마나 싫으시겠냐”며 “금수저 물고 태어났다는 표현 정말 쓰기 싫은데 너희는 그런 애들이다. 아무리 대들어도 이 집 자식들이다”라고 원망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 23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0.6%로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화정’은 9.5%, KBS2 ‘후아유-학교2015’는 5.0%를 기록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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