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망청편 공개…연산군, 여색에 미친 연산군의 끝은

입력 2015-05-12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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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신’의 5초 토요드라마 흥청편에 이어 망청편이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망청편은 1만 미녀들에 둘러싸여 쾌락에 빠진 연산군(김강우)의 모습과 이를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 간신 임숭재(주지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간신 임숭재가 조선 각지에서 데려 온 1만 미녀들을 맞이한 연산군은 “이거야 말로 내가 기다려왔던 순간이다!”라고 외친다. 여색에 취한 연산군은 1만 운평들의 치마폭에 싸여 헤어나오지 못한다. 이어 겁에 질린 여인을 품에 안은 채 활 시위를 당기는 연산군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흥에 겨워 춤추는 연산군과 이 모든 것을 주도한 임숭재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극렬히 대비된다. 이가운데 ‘쾌락에 빠진 연산군으로 인해 훗날 어떤 단어가 만들어지게 되는데…’라는 설명은 1화- 흥청편에서 소개된 ‘흥청망청’의 유래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3화 예고에서는 극중 수련에 매진하는 운평 설중매(이유영)와 단희(임지연)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 ‘간신’은 2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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