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서강준, 애절한 눈빛 교환…‘로맨스’ 시작되나

입력 2015-05-12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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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화정’ 이연희

‘화정’ 이연희-서강준, 애절한 눈빛 교환…‘로맨스’ 시작되나

'화정 이연희'

‘화정’ 이연희와 서강준이 애틋한 아이컨택을 하며 로맨스로의 물꼬를 텄다.

MBC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12일 넋을 잃은 이연희와 거침없이 바다에 뛰어든 서강준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김이영 극본, 김상호 최정규 연출) 9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과 주원(서강준 분)이 목숨을 걸고 유황을 밀수하려다 발각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명과 주원은 서로의 목숨을 구해주며 흥미진진한 재회로 로맨스를 예고했다. 정명은 유황 밀수를 성사시키기 위해 에도의 큰 손 이다치(오타니 료헤이 분)를 자극하여 위험에 처했다. 그러자 주원은 “나는 이 나라에 통신사로 왔소. 외교사절을 건드렸을 때 그 책임은 알고 있소?”라는 말로 정명을 구했다.

겨우 밀거래가 성사되었지만 밤에 유황을 주고받는 현장에서 발각되자 정명은 주원에게 “살아서 날 구하라고” 라고 말한 뒤 모든 죄를 뒤집어썼다. 에도에서는 유황 밀거래를 적발당하면 책형(죄인을 기둥에 묶고 창으로 찔러 죽이던 형벌)을 피할 수 없어 위기일발의 상황이었다.

이후 공개 된 스틸 속에는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보는 정명과 주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주원은 정명을 위해 물 속에 자신의 몸을 기꺼이 내던졌으며 정명은 두 눈 가득 눈물이 고인 채 주원을 바라본다. 향후 둘 사이의 로맨스가 한층 발전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장면은 경상남도 마산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연희와 서강준은 장시간 물속에서 무릎을 꿇고 촬영을 이어가며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는 후문.

‘화정’ 이연희는 ‘화이’와 ‘정명’의 모습을 오가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소화해내고 있다. 털털하고 선선한 말투로 남장여자 화이의 모습을 그려내다가도, 주원이 광해의 편에 서서 이야기 할 때마다 쓸쓸한 정명의 눈빛으로 변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였다.

제작사는 “화주커플(화이+주원)의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이 공개된 만큼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앞으로 ‘화주커플’과 함께 새로운 인물들이 투입되는 만큼 한 층 더 흥미진진해 질 ‘화정’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의 대하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화정 이연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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