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18일 광화문서 월드컵 출정식 개최

입력 2015-05-12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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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12년 만에 월드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18일 출정식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여자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을 오는 18일(월)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오는 6월7일 캐나다에서 개막하는 2015 FIFA 여자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여자대표팀의 사기 진작과 응원 열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윤덕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23명의 최종 엔트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및 임직원, 축구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출정식은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의 사회로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출정식에서는 여자축구대표팀의 역사를 담은 영상, 선수단 입장 및 소개에 이어 정몽규 회장과 윤덕여 감독, 주장 조소현의 출사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평소 팬들이 여자축구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의·응답할 수 있는 토크 시간과 공식후원사의 응원메시지 및 격려금 전달, 기념 촬영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여자대표팀은 이날 출정식에서 국가대표팀 후원사인 나이키가 여자선수들에게 최적화된 혁신적인 소재와 슬림핏 디자인을 적용한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며, 월드컵 단복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출정식에 앞서 축구팬들과 광화문을 지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선수들과 사진을 찍고, 응원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행사장 앞에 포토 존을 만들어 운영한다. 여자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을 직접 관람하고자 하는 축구팬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출정식을 마친 여자대표팀은 20일 미국으로 출국, 31일 미국 여자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진 다음, 6월 4일 결전지인 캐나다로 이동한다. 한국은 6월 10일 브라질, 14일 코스타리카, 18일 스페인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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