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3000만 원 금품 수수 의혹 밝혀지나’

입력 2015-05-12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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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동아일보DB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3000만 원 금품 수수 의혹 밝혀지나’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 수사팀이 이완구 전 총리를 오는 14일 소환 조사한다.

12일 검찰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이완구 전 총리와 조율해 14일로 소환 일정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성완종 리스트’ 8인 중 두 번째로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인 이완구 전 총리는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던 2013년 4월에 자신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검찰은 당시 성 전 회장과 동행한 것으로 전해진 성 전 회장 측 수행비서 금모 씨와 운전기사 여모 씨를 수차례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또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독대했다고 주장한 이 전 총리 측 운전기사 윤모 씨와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회장을 봤다고 말한 캠프 자원봉사자 한모 씨도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한편 현재 검찰은 차량 고속도로 하이패스 기록과 운행일지, 성 전 회장 측근 등이 진술을 토대로 성 전 회장의 당시 행적에 대한 복원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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