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재개발 재건축 분양가, 비강남권 약 2배…가장 비싼 곳은?

입력 2015-05-12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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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강남3구 재개발 재건축 분양가’

강남3구 재개발 재건축 분양가, 비강남권 약 2배…가장 비싼 곳은?

'강남3구 재개발 재건축 분양가'

강남3구 재개발 재건축 분양가가 비강남권과 2배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서울지역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 중 85%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다. 이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비강남권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3.3㎡당 분양가가 2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12일 부동산114가 2011년 이후 서울에서 공급한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분양가(일반분양 기준)를 분석한 결과, 강남 3구는 3.3㎡당 평균 3471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강남권은 3.3㎡당 평균 1745만원이었다.

강남3구 재개발·재건축 분양가는 서초구(3.3㎡당 569만원)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강남구(3230만원)·송파구(2376만원)가 뒤를 이었다. 2011년 이후 분양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단지별 분양가 상위 10개는 모두 강남권이었다. 분양가가 가장 비쌌던 단지는 2013년 12월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3.3㎡당 4046만원을 기록했다.

비강남권에서는 용산구(2975만원)가 가장 높았고 종로구(2246만원)·동작구(2075만원)·마포구(199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비강남권에서는 용산구 한강로2가 래미안 용산이 3.3㎡당 3051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김은진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총 4만6159가구”라며 “전체 공급물량의 85.6%를 차지하는 만큼 강남3구와 비강남 지역의 분양가 격차는 당분간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강남3구 재개발 재건축 분양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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