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필 존스 “챔피언스리그 정말 그리웠다”

입력 2015-05-13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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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필 존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필 존스는 2014년 4월9일에 자신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였으며, 마지막 예선 경기였다.


맨유는 2경기를 남겨둔 현재 5위 리버풀과 승점 6점, 골 득실에서 14골 앞서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유력하다.


이에 대해 필 존스는 “정말 그리웠다. 챔피언스리그 음악이 나와도, 여느 유럽의 밤과 다를 바 없지만 그곳에 앉아서 경기들을 보면, 내가 그런 경기들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약간 아쉬운 마음으로 지켜보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맨유 같은 팀은 경쟁에 참여해야한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우린 경기를 해야한다. 크리스탈팰리스 전에서는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거 같지만 승점 3점을 따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확실히 잘 하는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맨유의 4위 수성은 유력하지만 18일 라이벌이자 3위 아스날과의 경기가 남아 있다. 필 존스는 “기대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큰 경기이고, 우리는 이기고 싶다.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길 원한다. 바라건대 앞으로 두 번 더 이겼으면 좋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맨유의 남은 리그 경기는 18일 아스날, 24일 헐 시티 전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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