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해남 땅끝마을서 무전여행 시작…31일 간의 전국 일주

입력 2015-05-13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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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가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 2015년 기업PR ‘연결의 힘’ 캠페인 모델로 발탁되어 31일간의 전국 무전여행을 떠난다. 아울러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티저 영상이 13일 온라인에서 공개되었다.

SK텔레콤은 2015년 기업PR ‘연결의 힘’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 첫 번째 프로젝트인 ‘연결의 무전여행’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행에 필요한 경비나 이동수단 없이 오로지 사람들과의 ‘연결’만으로 어디까지, 얼마나 오래 떠날 수 있을지를 실험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무전여행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는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정우’가 발탁되었다. 뛰어난 연기력뿐만 아니라, 수더분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보유한 배우 정우와 본 캠페인의 기획 의도가 잘 조화를 이루어 모델로 낙점되었다는 후문이다.

정우 역시 자신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 볼 기회라고 느껴 본 캠페인에 큰 흥미를 보였으며, 유명인의 신분으로 쉽게 도전하기 어려웠을 무전여행이지만 하나의 작품을 찍는다는 각오로 참여를 결정했다고 한다. 정우는 오는 5월 20일, 해남 땅끝마을을 시작으로 31일간의 무전여행을 출발한다.

무전여행의 출발을 예고하는 캠페인의 티저 영상도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행의 주인공인 정우는 무전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실감나게 연기하며,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지난 4일 여행의 출발지가 될 해남 땅끝마을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배우 정우는 오전 일찍부터 진행된 빠듯한 촬영 일정과 예상치 못한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임했을 뿐 아니라 정우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에 촬영 현장 내내 웃음 꽃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31일간의 전국 무전여행을 앞둔 정우는 “이번 여행은 ‘배우 정우’가 아닌 ‘인간 정우’의 모습으로 꾸밈없이 진지하게 도전하고자 한다. 낯선 곳을 혼자 여행하는데 따른 어려움이 있겠지만 대중들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놀라운 ‘연결의 힘’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여행에 앞선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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