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최고위원회의 출석 정지…문재인 "정청래 분명한 자숙 필요하다"

입력 2015-05-13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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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최고위원회의 출석 정지…문재인 "정청래 분명한 자숙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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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정청래 의원의 최고위원회의 출석을 정지시키겠다고 밝혔다.

13일 문재인 대표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스스로 밝힌 자숙의 내용이 미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밝히는 것이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분명한 자숙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유은혜 대변인은 "사실상 직무정지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최고위 출석 금지는 정치적 결단이며 당헌당규상 징계는 윤리심판원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는 참석하되 발언은 자제하겠다"면서 "윤리심판원에 제소된 것은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대로 진행될 것이며 윤리심판원에서 조속하게 결정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전날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여수에 ‘칩거’하다 국회 본회의 참석차 상경한 주승용 최고위원은 "다른 지도부의 사퇴는 원하지 않는다" 면서도 "한번 사퇴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변함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정청래 최고위원의 발언으로 사퇴를 한 게 아니라, 재보선 참패 책임을 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한 것" 이라며 "호남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위원이 없다는 것에 대해 맘 속으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정청래 최고위원의 발언이 사퇴를 빨리 하게끔 한 계기가 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에 대해 “문 대표가 패권주의 청산에 대한 방법과 의지를 정말 진정성 있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며 “지금은 말로만 할 때가 아니다”라고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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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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