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유해진 “김윤석, 양말 촌스러워” 패션 지적에 폭소

입력 2015-05-13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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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김윤석의 패션 센스를 지적했다.

유해진은 13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 제작보고회에서 김윤석이 검은 양말을 신은 것에 대해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태풍이 몰아치지 않는 이상 이렇게 복숭아뼈 정도는 드러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석은 “사실 요즘 양말을 벗는 게 ‘대세’라길래 갈등했다. 그러나 협찬받은 구두에 발냄새를 남길 수 없었다. 그리고 앞에 책상이 있을 줄 알았다”고 난감해했다.

그러자 유해진은 “책상이 있든 없든 항상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작품으로 ‘친구2’(2013)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더불어 김윤석과 유해진은 ‘타짜’ ‘전우치’ 그리고 ‘타짜-신의 손’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의기투합했다.

김윤석은 다른 경찰들이 범인을 쫓을 때 오직 아이의 생사를 우선시 한 인간적인 형사 ‘공길용’을 연기했다. 그리고 유해진은 남다른 사주풀이로 ‘공길용’ 형사의 수사 합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도사 ‘김중산’을 맡았다. 극 중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춘 김윤석과 유해진의 연기 시너지가 빛을 발할 예정이다. 영화는 6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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