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하스코의 뜻, 두툼한 1m 꼬치구이…재료 살펴보니 ‘다양’

입력 2015-05-13 15: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슈하스코의 뜻, 두툼한 1m 꼬치구이…재료 살펴보니 ‘다양’

슈하스코의 뜻은 페이조아다와 함께 꼽히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이다.

영어로는 ‘츄라스코’ 또는 ‘츄라스꼬’라고 부른다. 그러나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에서는 ‘슈하스코(churrasco)’라고 하며, 슈하스코전문점을 ‘슈하스까리아(churrascaria)’ 라고 부른다.

브라질은 육식을 주식으로 해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을 주재료로 한 음식이 많이 발달한 나라다. 특히 생일이나 결혼식 등 잔치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 바로 슈하스코이다.

슈하스코의 뜻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부위별로 숯불에 굽는 일종의 바비큐다. 파인애플· 양파· 호박 등의 채소를 곁들여 만들기도 한다.

슈하스코를 만드는 법은 우선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서 1m 정도 길이의 쇠꼬챙이에 꽂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후 굵은 소금을 뿌려가며 천천히 돌리면서 숯불에서 굽는다. 익은 부분만 먼저 베어내어 먹고 익지 않은 부분은 소금을 뿌려 굽는 과정을 반복한다.

슈하스코는 조리법의 특성상 기름기가 충분히 제거돼 고기 맛이 담백하다. 다 구워지면 보통 토마토소스와 양파소스에 곁들여 먹는다. 쇠고기의 경우 각 부위별로 고기를 잘라 조리한다. 이때 최소 3-4년의 경력이 필요할 정도로 숙련된 전문성이 요구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