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총기사고 개인문제로 치부 말아야” 군인권센터 성명

입력 2015-05-13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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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사고 개인문제로 치부 말아야” 군인권센터 성명

시민단체 군인권센터가 예비군 총기사고에 대해 긴급성명을 14일 발표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긴급성명에서 13일 발생한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에 대해 “총기를 고정하는 강제 규정 등 예비군 훈련에서 제대로 된 안전관리 지침이 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인권센터는 “부대마다 안전 시스템이 다르거나 아예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일관되고 규격화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예비군 동원체제에 대해서는 “예비군은 입대처럼 신체검사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인 질병을 점검하지 않는다”며 “사격훈련 등 훈련을 강화하는 추세에서 예비군에 대한 점검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에서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것을 막지 않은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번 총기 사고는 군의 안전관리 미흡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군인권센터는 "군에서는 총기사고를 일으킨 예비군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니 개인의 문제라고 치부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책임질 일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비판했다.

한편 군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40분경 서울 내곡동 소재 육군 52사단 송파·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예비군 A 씨는 영점사격 훈련 도중 다른 예비군들에게 총기를 난사하는 총기사고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일어났다.

예비군 총기사고. 사진=‘예비군 총기사고’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예비군 총기사고. 사진=‘예비군 총기사고’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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