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 172억에 찰리 오스틴 이적 추진

입력 2015-05-13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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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강등이 확정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골잡이 찰리 오스틴(26)이 이적설에 휘말렸다.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사우스햄튼은 오스틴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약 172억 원)를 제시할 전망이다.

오스틴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QPR은 7승 6무 23패(승점 27)로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된 상황.

그의 계약기간은 다음 시즌까지로 QPR 구단 측은 지난 1월부터 오스틴의 주급을 현 2만8천파운드(약 4827만 원)에서 6만 파운드(약 1억343만 원)로 올려 재계약을 시도했으나 오스틴은 이를 지속적으로 거절해오면서 구단은 그와의 작별을 택했다.

한편, 사우스햄튼 외에도 뉴캐슬, 웨스트브로미치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매체에 따르면 오스틴은 잉글랜드 남부에서 활동하길 바라고 있다.

지난 2013년 번리로부터 400만 파운드(약 69억 원)에 오스틴을 영입했던 QPR은 올 여름 그의 몸값으로 1400만 파운드(약 241억 원) 가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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