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스승의 날 맞아 ‘휠체어 선생님’ 특별 시구

입력 2015-05-1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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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동아닷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오는 15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넥센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스승의 날 기념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 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시구는 장애를 딛고 20년간 소외계층 장애인과 어르신께 무료 영어교육을 해 온 ‘휠체어 선생님’ 강남국 선생님이 선정됐다.

강남국 선생님은 1957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어릴 적 소아마비로 장애가 생기가 되어 독학으로 한글과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1994년부터 장애아동, 기초생활수급 가정 자녀를 모집하여 무료로 영어 교육을 시작하였으며, 2007년부터는 서울 방화2, 11종합 복지관 2곳에서 일주일에 네 차례 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 무료 영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국 선생님은 지난 2014년 12월 19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제4기 국민추천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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