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과의 키스? “로맨틱하고 강렬해서 긴장돼”

입력 2015-05-15 0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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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과의 키스? “로맨틱하고 강렬해서 긴장돼”
‘은밀한 유혹 임수정’

‘은밀한 유혹’의 임수정이 유연석의 키스를 평가했다.

1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는 임수정, 유연석, 윤재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윤재구 감독은 두 사람의 키스신에 대해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임수정 씨보다 (유)연석이가 긴장을 하더라”며 “연석이가 소품이었던 와인 한 병을 혼자 다 마시고 안절부절 못하더니 실전에서는 한 번에 촬영을 마쳤다. 느낌이 너무 좋았다”며 촬영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유연석은 “키스신도 분위기가 있으니까 맞춰서 한잔하자는 생각으로 마셨는데, 정말 좋더라. 분위기에 취해서 마신 것”이라며 “많은 상상이 전달이 돼야 하는 키스신이라 고민이 많았다. 그러면서 홀짝 홀짝 마시다가 과감하게 한 방에 끝냈다”고 설명했다.

임수정은 유연석과의 키스신에 대해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와인 덕이었을지도 모른다”면서 “농담이고, 로맨틱하고 강렬한 키스신이라 저도 긴장됐다. 연석 씨가 분위기를 편하게 맞추려고 노력해준 덕분에 저는 또 의지하고 갔다”고 밝혔다.

소설 ‘지푸라기 여자’를 원작으로 하는 ‘은밀한 유혹’은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임수정)이 마카오 카지노 그룹의 비서 성열(유연석)을 만나 인생을 바꿀 거래를 제안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범죄 멜로 영화다.

젊고 유능한 비서 유연석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며 하루하루 희망을 잃어가던 임수정에게 은밀한 제안을 한다. 마카오 카지노 그룹 회장 이경영을 사로잡아 그의 전 재산을 상속받고 그 재산을 바로 나누자는 것. 하지만 회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계획은 점차 엇나가기 시작한다.

한편 ‘시크릿(2009)’을 연출한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연석, 임수정, 이경영이 주연을 맡았다. 6월 4일 개봉.

‘은밀한 유혹 임수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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