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진구·이현우 모인 ‘연평해전’, 男男男 흥행 공식 이을까

입력 2015-05-15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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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새로운 흥행법칙이 떠오르고 있다. 3인 3색 남자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영화들이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이에 6월 개봉을 앞둔 ‘연평해전’ 이 그 공식을 이어갈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극장가에 남남남 열풍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표적인 작품은 2013년 개봉한 영화 ‘신세계’.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의 동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신세계’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4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열풍을 일으켰다. 그 원동력은 바로 충무로 대표 배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의 폭발적인 연기력 때문이다. 특급 케미를 자랑한 세 배우의 호흡과 열연 덕분에 수많은 유행어가 만들어졌고 흥행돌풍으로까지 이어졌다.

올해 3월 극장가를 들썩이게 했던 ‘스물’ 또한 남남남 배우의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300만 관객을 돌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영화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동갑내기 청춘 스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은 마치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숨겨진 코믹 본능을 발휘하며 최고의 시너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열풍을 일으켰다.

이를 이어 남남남 흥행 성공 법칙을 이어갈 주인공은 바로 2015년 6월 대표 한국 영화 ‘연평해전’이다. 김무열-진구-이현우의 역대급 열연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

영화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 배우 김무열-진구-이현우의 열연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슴을 울리는 탄탄한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심한 ‘연평해전’의 세 배우는 6개월의 촬영기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환상의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참수리 357호의 원칙주의 ‘윤영하’ 대위 역의 김무열, 누구보다 헌신적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역의 진구, 따뜻한 배려심을 지진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의 이현우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세 배우의 완벽한 호흡은 작품 속에 그대로 녹아들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02년 6월,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대한민국’ 그리고 그 ‘대한민국’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연평해전’은 오는 6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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