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남장여인 커밍아웃…삼각 로맨스 본격 스타트

입력 2015-05-17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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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가 서강준에게 남장을 한 여인임이 밝히며 이들의 로맨스가 급 물살을 탈 것으로 예고됐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 11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이 여자임을 눈치챈 강인우(한주완 분)의 추궁으로 인해 정명이 홍주원(서강준 분)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여자임을 밝힐 것으로 예고되면서 이들의 로맨스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0회에서는 주원의 유황 밀거래를 돕던 정명이 주원을 대신해 모든 죄를 자신이 뒤집어 쓰고 옥사에 투옥되는 모습이 방송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주원은 유황과 정명 모두를 포기하지 않고 극적으로 구출해내 정명과 같이 조선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 바 있다. 극의 말미에는 정명이 강인우와 우연히 조우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자 정명이 여자임을 눈치챈 인우가 주원에게 "너 이거였어? 숨겨둔 여자?"라고 물어 정명이 여자였음이 밝혀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더불어 16일 공개된 '화정'의 예고편에서는 정명이 남장여인이었음을 커밍아웃하는 모습이 예고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주원은 지금껏 정명을 여자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던 상황. 정명의 말도 안 되는 솔직 커밍아웃에 주원은 아연실색하며 말문을 잊지 못했고 이어 “당신이 사내가 아니라 여인이었소”라며 점잖은 선비 홍주원이 흥분해 소리치는 모습까지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정명은 박력 넘치게 주원의 손을 덥석 잡은 채 자신을 여인으로 생각지 말라며 능글맞게 대처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 눈에 정명이 여인임을 알아챈 강인우까지 본격적으로 등장을 예고하며 정명이 여인임을 알게 된 주원과 인우 그리고 복수를 꿈꾸며 공주신분을 숨기고 조선에 다시 돌아온 정명, 이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제작사는 “주원이 이제 정명이 여자임을 알아채면서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변화가 일어날 예정이다. 이어 정명을 잊지 못하고 있는 강인우까지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삼각 로맨스가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밝힌 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무장한 ‘화정’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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