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깝스 황제성-양세바리 양세형 대세 콜라보…기대

입력 2015-05-17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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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빅리그’의 인기 캐릭터 ‘존슨 황’ 황제성과 ‘양세바리’ 양세형의 콜라보레이션이 전격 성사됐다.

황제성과 양세형은 17일 방송될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의 인기 코너 ‘직업의 정석’에 동반 출연해 신나는 양세바리 댄스를 선보인다. 양세바리 댄스는 ‘직업의 정석’에서 웨이터 역할을 맡은 양세형이 트레이드마크처럼 추고 있는 나이트클럽 댄스로, 흥이 철철 넘치는 춤사위로 객석과 시청자의 사랑을 얻고 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능청스런 표정으로 ‘직업의 정석’에서 활약하고 있는 ‘존슨 황’ 황제성의 활약이 담겨 있어 방송 내용을 궁금하게 만든다.

황제성과 양세형은 ‘코미디빅리그’에서 각자 개성 있는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황제성은 ‘깝스’에서 한국어가 어눌한 국제경찰 ‘존슨 황’ 경사 역할을 맡아 “할머니가 한국 분이십니다”, “에미야~” 같은 유행어를 히트시켰고, 양세형은 ‘직업의 정석’에서 옛 여자친구 정주리를 손님으로 맞게 된 웨이터 ‘양세바리’로 등장해 얄궂은 연기를 완벽 소화하고 있다. 양세형은 ‘깽스맨’ 코너에서 상대와 눈만 마주치면 분노조절에 실패하는 ‘강다구’ 캐릭터로도 사랑 받고 있어 무대에 등장하는 것만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두 대세 캐릭터가 일으킬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코미디빅리그’를 담당하는 박성재 PD는 “코빅의 콜라보레이션은 단순히 인기 캐릭터를 다른 코너에 투입한다기보다 코너와 코너 내용상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재미를 배가시키는 방식이다. 시간상 앞서 방송된 코너의 재미 포인트가 후반부에 나오는 코너에 영향을 주면서 윈-윈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빅’ 인기 캐릭터들의 콜라보레이션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사망토론’의 이상준이 흰 도포를 입고서 수 차례 동료들을 지원사격 한 바 있고, 안영미는 동료들의 요청이 있을 때 레전드 캐릭터 ‘김꽃두레’를 꺼내 들기도 한다. 조세호, 이국주, 예재형 등의 인기스타들도 자신의 캐릭터로 동료들의 코너에 등장해 때로는 씬스틸러로, 때로는 폭소를 터뜨리며 코너를 마무리하는 조커로 활약한다.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지는 ‘코빅’이지만 선의의 경쟁 속 코미디언들의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지점이다.

참신한 시도와 코미디언들의 팀워크로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코미디빅리그’는 17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코빅’의 미녀 MC 배지현의 청순 매력이 돋보일 ‘썸&쌈’과 이국주의 투입으로 더욱 막강해진 ‘희극지왕’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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