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티몰 한국관, 전용관 개설… 본격 영업 개시

입력 2015-05-19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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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티몰 한국관’

중국의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관이 개설됐다.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티몰’ 한국관 개설이 발표되고 본격적 영업이 개시됐다.

최 총리는 “티몰은 중국인이 가장 많이, 자주 찾는 온라인 장터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도 없는 중국인의 거리에 한국상품 전용관이 들어선 것”이라며 “한국에는 패션·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 콘텐츠가 있고, 이를 아름답게 포장할 한류 스토리도 있다. 티몰 한국관처럼 전자상거래 수출방식이 결합한다면 한국 수출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농수산식품도 유망한 시장이다.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식품을 선호하는 중국인 취향에 맞춰 고부가 농수산품을 개발해나간다면 새로운 기회가 가능하다”면서 “농수산업이 시장개방의 수혜자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윈 회장에 따르면 ‘티몰’ 한국관 개설은 향후 한국 업체가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중국 소비자 또한 '티몰' 한국관을 통해 10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 제품을 높은 신뢰도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에 김기현 무역협회 B2C 지원팀장은 “중국 소비자들 입장에서 ‘티몰’ 한국관 개설은 신뢰도를 줄 수 있는 몰이 열린 것이다. 이를 통해 주저했던 판매자 그리고 소비자 양 측 모두 입점하고 소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마윈 회장은 한국 젊은이들을 알리바바 인턴으로 채용한다. 알리바바는 이달 말까지 한국에서 청년 인턴 20명을 선발해 7월 초부터 3개월간 중국 본사에서 근무케 할 예정이다.

청년 인턴들은 중국의 소비자와 내수시장 특성, 알리바바닷컴·티몰·타오바오 등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운용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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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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