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가 일본 도쿄 히비야 야외음악당에서 ‘Block B JAPAN TOUR 2015 WARUGAKI SHOWDOWN Z(블락비 재팬 투어 2015 와루가키 쇼다운 지)’의 3회차 추가 공연을 17일 개최했다.

블락비는 이번 2015 일본 투어 콘서트에서 도쿄 공연을 2회로 준비하고 예매를 시작했으나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에 의해 히비야 야외음악당에서의 공연을 추가했다.

'7명 악동의 진검승부’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투어 콘서트에서 블락비는 지난 1월 일본에서 갓 데뷔한 아티스트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며 공연을 이끌어갔다.

데뷔싱글 ‘VERY GOOD(베리굿)’은 물론 오는 5월 27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일본 두 번째 싱글 ‘HER(헐)’의 일본 버전까지 선사하며 관객석을 압도한 그들은 특히 일본에서 처음으로 가진 야외 라이브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28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이번 콘서트에서 블락비 지코는 “도쿄 공연의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을 잊지 않겠다. 이제부터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블락비는 오는 19,20일 오사카와 23일 후쿠오카, 26일 나고야를 잇는 일본 4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