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안현수’
/사진= MBC ‘휴먼다큐’ 캡처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안현수가 우나리와 비밀 혼인신고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안현수,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부에서는 쇼트트랙 선구 안현수가 출연해 우나리와의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안현수는 “사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난 몸 하나 달랑 가 러시아에서 훈련하는 상황이었고 미래도 없었고 내가 잘된다는 보장도 없었다. 그만큼 이 사람밖에 없었다”고 아내 우나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나리는 “그만큼 절박하고 절실하구나 싶었다. 혼자 혼인신고하고 인증사진 찍어 보내줬다”며 “부모님한테 ‘나 그냥 현수 있는데 가서 공부하겠다. 허락 그런 거 없이 그냥 러시아에서 공부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안현수는 “이 사람한테 미안하면서도 정말 좋았다. 항상 외롭다고 느끼며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그 한 사람의 자리가 정말 나한테 소중하고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먼다큐’ 안현수는 아내 우나리와 러시아로 귀화한 후 겪은 슬럼프와 이를 함께 극복하게 된 과정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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