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유승준 입국금지 해제·국적회복, 전혀 검토 안해”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5-05-19 17: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법무부 “유승준 입국금지 해제·국적회복, 전혀 검토 안해” [공식입장 전문]

법무부가 가수 유승준 (미국명 스티브유)의 입국금지 해제와 한국 국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19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일부 언론에서는 법무부(또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와 한국국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는 취지로 보도되고 있으나,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사실이 전혀 없다.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의 말을 인용해 “입국금지령은 입국금지를 요청한 기관장의 해제 요청이 있을 경우 법무부는 이를 고려해 검토한다”며 “유승준의 경우는 과거 병무청의 요청에 의해 입국 금지가 내려졌으므로 병무청장이 해제를 요청하면 해제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유승준은 이날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심경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했다.


<다음은 법무부 공식 입장 전문>

2015. 5. 19.(화) 일부 언론에서는「법무부(또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와 한국국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는 취지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무부(또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위 사람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사실이 전혀 없고, 현재로서는 위 사람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을 고려하고 있지 아니함을 알려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