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타운’ 김승대 “9년 동생 정욱진의 성실성, 반성하는 계기”

입력 2015-05-19 17: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린타운’ 김승대 “9년 동생 정욱진의 성실성, 반성하는 계기”

뮤지컬 배우 김승대가 후배 정욱진을 극찬했다.

김승대는 19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서 열린 뮤지컬 ‘유린타운’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욱진의 성실함을 보면서 늘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유린타운’에서 ‘바비 스트롱’역을 맡은 김승대는 더블캐스팅을 맡고 있는 정욱진에 대해 “순박함과 성실함을 겸비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그는 “욱진이는 고민하고 뭔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배우다. 게다가 꾸준히 하는 성실함까지 갖췄다”며 “내가 정욱진 나이 였을 때는 뭔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며 반성하게 됐고 그가 어렸을 때부터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욱진은 김승대를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칭하며 “나를 친동생처럼 대해주고 형이 내 나이 때 겪었던 고민들을 말해주며 내 걱정을 덜어준다”고 고마움을 전달했다.

뮤지컬‘유린타운’은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가상의 마을에 ‘유로 화장실 사용권’을 둘러싸고 이익을 취하려는 독점적 기업과 가난한 군중들이 대립하고 급기야 군중들로부터 민중봉기가 일어나 대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초연 멤버 배우 성기윤, 이경미, 이동근을 비롯해 최정원, 아이비, 김승대, 김대종 등이 출연한다. 5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