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인터뷰] ”현역 시절 혹사 당했다…군대서 쉬고 싶을 정도”

입력 2015-05-19 2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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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터뷰] ”현역 시절 혹사 당했다…군대서 쉬고 싶을 정도”

가수 유승준이 현역 가수 시절의 고충을 토로했다.

19일 밤 10시 30분(국내시간) 홍콩 현지에서는 13년 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해 중화권에서 활동 중인 유승준의 인터뷰가 인터넷으로 생중계 됐다.

유승준은 이날 "나는 미국에서 한국 땅을 밟자마자 일이 시작됐다. 혜택도 많이 받지만 그렇게 화려하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움직여야 돈이 도니 행사를 10개씩 잡았다. 혹사를 당했었다. 이런 말 하면 그렇지만 이런 소용돌이에서 나와서 군대에 가서라도 쉬고 싶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유승준은 1990년대 ‘가위’,‘나나나’, ‘열정’ 등 히트곡을 쏟아내며 큰 애정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했고 현재 중화권에서 활동 중이다. 현재 유승준은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 소속 배우로, 영화 ‘대병소장’,‘금강왕’, ‘맨 오브 타이치’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유승준 인터뷰 생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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