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유승준이 생방송 인터뷰로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어 화제다.
유승준은 홍콩에서 19일 오후 10시 30분 영화제작자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인터뷰에 앞서 무릎을 꿇고 흐느낀 유승준은 “오늘 이 자리는 심경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들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용기가 안 났고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며 “작년까지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잘못은 제가 해놓고 마치 제가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돈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스무 살 때부터 부모님을 모셨다. 중국에서도 5년 만에 14편의 영화를 찍고 60부작 드라마도 찍었다. 내가 지금 돈이 많다고 하면...(웃음) 절대로 돈 때문에 여기에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지금도 입국 금지 명단에 제 이름이 있어 한국땅을 밟을 수 없다”며 “제가 알기에는 사상범 아니면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정치범과 입국금지 명단에 이름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제가 내린 결정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 지 몰랐다. 제 아이뿐만 아니라 저를 위해 군대를 가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며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유승준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결정적 계기를 “부모님 설득과 당시 상황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제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상황이었고, 시민권 관련 인터뷰가 2001년 10월 경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가 인터뷰를 하고 시민권을 취득하라 하셨지만 저는 국민과 약속한 상태였기 때문에 끝까지 안 간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9·11 테러 사건 이후 시민권 한번 거부하면 다시 재발급이 어려워졌다. 아버지가 인터뷰 거절하면 너는 한국 국적 되고, 우리는 미국 국적 되니 만나기 어려워진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저는 앨범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회사에서 6, 7집을 계약을 37억 원에 했고, 제가 일을 안 하면 회사도 문을 닫아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승준은 “제가 일을 하지 않게 됨으로써 주변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이 (시민권 취득의) 가장 큰 이유였다”면서 “그 때 전 이미 성인이었고 부모님을 탓하고 이런 것은 아니다”고 울먹였다.
그는 “너무 어렸고, 제 사인 한 장에 수십억이 오가는 상황에서 저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며 “참 교만했다”고 반성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유승준은 홍콩에서 19일 오후 10시 30분 영화제작자 신현원 감독이 진행하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인터뷰에 앞서 무릎을 꿇고 흐느낀 유승준은 “오늘 이 자리는 심경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들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용기가 안 났고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며 “작년까지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잘못은 제가 해놓고 마치 제가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돈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스무 살 때부터 부모님을 모셨다. 중국에서도 5년 만에 14편의 영화를 찍고 60부작 드라마도 찍었다. 내가 지금 돈이 많다고 하면...(웃음) 절대로 돈 때문에 여기에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승준은 “지금도 입국 금지 명단에 제 이름이 있어 한국땅을 밟을 수 없다”며 “제가 알기에는 사상범 아니면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정치범과 입국금지 명단에 이름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제가 내린 결정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 지 몰랐다. 제 아이뿐만 아니라 저를 위해 군대를 가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며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유승준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결정적 계기를 “부모님 설득과 당시 상황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제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상황이었고, 시민권 관련 인터뷰가 2001년 10월 경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가 인터뷰를 하고 시민권을 취득하라 하셨지만 저는 국민과 약속한 상태였기 때문에 끝까지 안 간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9·11 테러 사건 이후 시민권 한번 거부하면 다시 재발급이 어려워졌다. 아버지가 인터뷰 거절하면 너는 한국 국적 되고, 우리는 미국 국적 되니 만나기 어려워진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저는 앨범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회사에서 6, 7집을 계약을 37억 원에 했고, 제가 일을 안 하면 회사도 문을 닫아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승준은 “제가 일을 하지 않게 됨으로써 주변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이 (시민권 취득의) 가장 큰 이유였다”면서 “그 때 전 이미 성인이었고 부모님을 탓하고 이런 것은 아니다”고 울먹였다.
그는 “너무 어렸고, 제 사인 한 장에 수십억이 오가는 상황에서 저를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며 “참 교만했다”고 반성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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