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연봉 1억 원 이상 女 직업군은?

사진= 동아닷컴 DB,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연봉 1억 원 이상 女 직업군은?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남성 근로자들의 연봉 평균치의 57.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세청이 2013년 국세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여성의 경제활동’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이 밝혀졌다.

2013년 여성근로자 수는 643만 명으로 전체 근로자 1635만 명의 39.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9년의 36.6%에 비해 4년 새 2.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2100만원으로 남성 평균 연봉 3700만원의 57.5% 수준에 그쳤다. 2009년 여성 평균 연봉이 1700만원을 기록한데 반해 4년 동안 21.4% (400만원) 증가했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업종별로 금융보험업이 4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전기가스수도업 3800만원, 부동산업 31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에 소매업(1600만원)과 음식숙박업(1100만원)은 낮은 연봉 군에 속했다.

연봉 1억 원 이상을 버는 여성은 4만 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1만 1278명은 금융보험업에 종사자였으며, 제조업과 보건업 종사자가 각각 7894명, 6348명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