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국민내비 김기사 인수… “전략적 투자”

입력 2015-05-21 0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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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가 록앤올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인 ‘국민내비 김기사’를 인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다음카카오는 “‘국민내비 김기사’ 앱을 개발한 록앤올의 지분 100%를 626억 원에 인수하고 양사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자회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날 다음카카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감에 있어서 내비게이션 등 교통 관련 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록앤올의 방대한 교통 정보 및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다음카카오와의 시너지를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인수 이유를 제시했다.

국민내비 김기사는 국내 1000만 명이 애용하는 국내 대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자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방대한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교통 흐름을 분석해 1분 단위의 빠른 길안내를 제공한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최근 출시한 ‘카카오택시’에 국민내비 김기사를 연동해 길안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승객의 콜 요청을 수락한 후 별도의 내비게이션을 실행해 승객의 위치 또는 목적지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낼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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