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카이클, OAK전 완벽 투 ‘시즌 6승’… ERA 1.67 ‘AL 1위’

입력 2015-05-21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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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왼손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27)이 또 한 번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카이클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카이클은 오클랜드 타선을 상대로 7회까지 106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볼넷은 2개를 내줬고, 탈삼진은 4개였다.

승리 투수가 된 카이클은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6승을 기록했으며, 시즌 평균자책점 역시 1.87에서 1.67까지 줄이며 아메리칸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는 최근 2경기의 부진을 만회한 것. 카이클은 지난 10일과 16일 경기에서 모두 4자책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0.80에서 1.87까지 상승한 상태였다.

이로써 카이클은 6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고, 대부분의 투구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자리하며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임을 입증했다.

휴스턴 타선은 3회 제이크 매리스닉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6회초 수비 실책으로 동점이 되자 곧바로 6회말 에반 개티스의 2점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휴스턴 타선은 카이클이 마운드를 내려온 8회 콜비 라스무스의 희생플라이와 크리스 카터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점을 더 얻어 스코어를 6-1까지 벌렸다.

또한 휴스턴 구원진은 카이클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휴스턴은 27승 14패 승률 0.659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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